📘 Frontend/Javascript

Javascript - Function & This

신건우 2023. 7. 24. 06:42

Function & This

객체는 사용자(user), 주문(order) 등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개체(entity)를 표현하고자 할 때 생성됩니다.

let user = {
    name: "Kim",
    age: 30
};

사용자는 현실에서 장바구니에서 물건 선택하기, 로그인하기, 로그아웃하기 등의 행동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를 나타내는 객체 user도 특정한 _행동_을 할 수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선 객체의 프로퍼티에 함수를 할당해 객체에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줍니다.


함수 생성

객체 user에게 인사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줍시다.

let user = {
    name: "Kim",
    age: 30
};

user.sayHi = function() {
    alert("안녕하세요");
};

user.sayHi();

함수 표현식으로 함수를 만들고, 객체 프로퍼티 user.sayHi에 함수를 할당해 주었습니다.

이제 객체에 할당된 함수를 호출하면 user가 인사를 해줍니다.

이렇게 객체 프로퍼티에 할당된 함수를 메서드(method) 라고 부릅니다.

위 예시에선 user에 할당된 sayHi가 메서드이죠.


함수는 아래와 같이 이미 정의된 함수를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let user = {...};

function sayHi() {
    alert(안녕하세요);
};

// 만들어진 함수를 user의 프로퍼티로 할당
user.sayHi = sayHi;

user.sayHi();

함수 단축 구문

객체 리터럴 안에 함수를 선언할 때 사용할 수 이는 단축 문법입니다.

function을 생략해도 함수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단축 X
user = {
    sayHi: function() {
        alert("Hello");
    }
};

// 단축
user = {
    sayHi() {
        alert("Hello");
    }
};

Function과 this

메서드는 객체에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메서드가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메서드가 객체 프로퍼티의 값을 활용합니다.

user.sayHi()의 내부 코드에서 객체 user에 저장된 이름(name)을 이용해 인사말을 만드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메서드 내부에서 this 키워드를 사용하면 객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점 앞’의 this는 객체를 나타냅니다. 정확히는 메서드를 호출할 때 사용된 객체를 나타내죠.

이미 자바,코틀린 등을 배울때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용법은 생략합니다.


다만 자바스크립트의 this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들과는 동작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선 모든 함수에 thi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코드를 작성해도 Syntax Error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function sayHi() {
    alert(this.name);
}

왜냐하면 자바스크립트에서 this의 값은 런타임 시 결정됩니다. 컨텍스트에 따라 달라지죠.

동일한 함수라도 다른 객체에서 호출했다면 this가 참조하는 값이 달라집니다.

let user = { name: "Kim" };
let admin = { name: "Admin" };

function sayHi() {
    alert(this.name);
}

// 각각의 객체에서 동일한 함수 사용
user.f = sayHi();
admin.f = sayHi();

// this는 '.' 앞의 객체를 참조하기 때문에 this의 값이 각각 달라짐
user.f(); // Kim, this == user
admin.f(); // Admin, this == admin

admin['f'](); // Admin, 점과 대괄호는 동일하게 동작함

규칙은 간단합니다.

obj.f()를 호출했다면 this는 f를 호출하는동안의 obj입니다.


객체 없이 호출하기 this == undefined

객체가 없어도 함수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function sayHi() {
    alert(this);
}

sayHi(); // undefined

위와 같은 코드를 엄격 모드에서 실행하면, thisundefined가 할당됩니다. this.name으로 name에 접근하려고 하면 에러가 발생하죠.

그런데 엄격 모드가 아닐 때는 this가 _전역 객체_를 참조합니다.


브라우저 환경에선 window라는 전역 객체를 참조하죠. 이런 동작 차이는 "use strict"가 도입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코드는 대개 실수로 작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함수 본문에 this가 사용되었다면, 객체 컨텍스트 내에서 함수를 호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자유로운 this가 만드는 결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다 자바스크립트로 넘어온 개발자는 this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this는 항상 메서드가 정의된 객체를 참조할 것이라고 착각하죠. 이런 개념을 'bound this'라고 합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서 this는 런타임에 결정됩니다.

메서드가 어디서 정의되었는지에 상관없이 this는 ‘점 앞의’ 객체가 무엇인가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됩니다.


이렇게 this가 런타임에 결정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함수(메서드)를 하나만 만들어 여러 객체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런 유연함이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자바스크립트가 this를 다루는 방식이 좋은지, 나쁜지는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개발자는 this의 동작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점을 취하면서 실수를 피하는 데만 집중하면 됩니다.


this가 없는 화살표 함수

화살표 함수는 일반 함수와는 달리 ‘고유한’ this를 가지지 않습니다.

화살표 함수에서 this를 참조하면, 화살표 함수가 아닌 ‘평범한’ 외부 함수에서 this 값을 가져옵니다.

아래 예시에서 함수 arrow()this는 외부 함수 user.sayHi()this가 됩니다.

let user = {
    firstName = "구름";
    sayHi() {
        let arrow = () => alert(this.firstName);
        arrow();
    }
};

user.sayHi(); // 구름

별개의 this가 만들어지는 건 원하지 않고, 외부 컨텍스트에 있는 this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화살표 함수가 유용합니다.